은퇴후해외생활 4

한 달 살아본 뒤 장기체류를 결정할 때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

해외에서 한 달을 살아보고 돌아오면 생각이 크게 두 방향으로 나뉠 수 있다. “여행으로 왔을 때가 더 좋았구나”라고 느낄 수도 있고, 반대로 “이곳이라면 몇 달 더 살아봐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아침에 동네를 걷고, 마트에서 장을 보고, 식사를 해결하고, 대중교통이나 택시를 이용하면서 생활하다 보면 며칠 여행했을 때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조금씩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그런데 한 달 생활이 만족스러웠다고 해서 곧바로 장기체류를 결정하는 것은 조금 다른 문제이다. 한 달은 그 나라의 생활을 경험하기에는 의미 있는 시간이지만, 계절의 변화나 장기간 반복되는 생활비, 의료 문제, 외로움, 가족과의 거리처럼 몇 달 이상 살아야 본격적으로 느끼게 되는 문제까지 모두 경험하기에는 짧을 수 있다.그래서..

필리핀과 일본, 60대 한 달 살기는 어디가 더 좋을까?

은퇴 후 해외에서 한 달 정도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의외로 가까운 두 나라가 눈에 들어온다. 일본과 필리핀이다. 한국에서 비교적 쉽게 갈 수 있고, 이미 여행으로 다녀온 사람이 많으며, 장기간 체류를 생각할 때도 유럽이나 미주보다 심리적인 거리가 가깝다. 하지만 막상 한 달을 살아본다고 생각하면 두 나라는 상당히 다른 선택지가 된다.일본은 교통이 편리하고 도시의 생활환경이 잘 정비되어 있으며 한국과 생활문화도 어느 정도 비슷하다. 반면 필리핀은 영어를 사용할 수 있고 따뜻한 기후 속에서 비교적 여유로운 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어느 한쪽이 절대적으로 좋다고 말하기 어려운 이유이다.나는 일본에서 공부했고 필리핀에서는 오랫동안 생활했다. 두 나라에서 실제 생활을 해보면서 느낀 것은..

해외 한 달 살기 중 식사는 어떻게 해결할까?

해외에서 일주일 정도 여행할 때는 식사가 여행의 즐거움 가운데 하나이다. 아침에는 호텔 조식을 먹고, 점심에는 유명한 현지 식당을 찾아가고, 저녁에는 여행 전에 검색해 둔 맛집에 가는 것도 어렵지 않다. 며칠 정도라면 매 끼니를 외식으로 해결하는 것도 여행의 일부라고 생각할 수 있다.하지만 체류기간이 한 달로 길어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처음 며칠은 새로운 음식이 재미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매번 식당을 찾아가는 것 자체가 번거로워질 수 있고, 식비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간다.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이 계속되면 자연스럽게 익숙한 음식이 생각나기도 한다. 실제로 장기 체류에서는 숙소에 주방이 있는지가 식비와 생활 편의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외식과 직접 조리를 적절히 섞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다. 그..

50·60대 해외 한 달 살기, 가장 먼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해외에서 한 달 살아보는 것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어느 나라로 갈지부터 찾아보게 된다. 일본이 좋을지, 필리핀이 좋을지, 베트남이나 태국이 좋을지 검색하다 보면 숙소 가격과 생활비, 항공권 정보가 끝없이 나온다. 하지만 50·60대의 한 달 살기는 여행지를 고르는 것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나는 왜 해외에서 한 달을 살아보고 싶은가?”를 정하는 것이다.단순히 여행보다 오래 머물고 싶은 것인지, 은퇴 후 해외생활이 나에게 맞는지 시험해보고 싶은 것인지, 따뜻한 곳에서 쉬고 싶은 것인지에 따라 적합한 나라와 도시, 숙소와 예산이 모두 달라진다. 목적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유명한 한 달 살기 지역부터 고르면 다른 사람에게는 좋은 선택이 나에게는 불편한 선택이 될 수 있다.한 달 살기는 긴 해외여행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