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생활 7

필리핀 음식이 입에 맞지 않을 때 식사는 어떻게 해결할까?

필리핀 여행을 준비하면서 음식 때문에 걱정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여행지의 음식은 여행의 즐거움 가운데 하나이지만, 며칠 이상 머물다 보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처음 한두 끼는 새로운 음식을 맛보는 재미가 있지만 매일 현지 음식만 먹다 보면 익숙한 음식이 생각나기 시작한다. 특히 50·60대 이후에는 젊었을 때보다 평소 먹던 음식과 식사 습관이 중요하게 느껴질 수 있다. 기름진 음식이 계속되면 부담스러울 수도 있고, 채소가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국이나 김치처럼 익숙한 음식이 생각날 수도 있다.그렇다고 필리핀 음식이 맞지 않을까 봐 여행 자체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필리핀, 특히 마닐라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생각보다 선택할 수 있는 음식의 폭이 넓다. 현지 음식뿐 아니라 한식, 일식, 중식, 서양식 등을..

필리핀에서 스마트폰과 인터넷은 어떻게 사용할까?

필리핀 여행을 준비할 때 항공권과 숙소 다음으로 반드시 생각해야 하는 것이 스마트폰과 인터넷이다. 예전에는 해외여행을 떠나면 호텔에 도착해서 와이파이에 연결하는 정도로도 큰 불편이 없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공항에서 숙소까지 이동할 때 지도를 보고, Grab을 호출하고, 식당을 검색하고, 번역기를 사용하고, 가족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일까지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해결한다.특히 필리핀에서는 스마트폰이 단순한 통신수단을 넘어 여행을 움직이게 하는 중요한 도구가 된다. Grab을 이용하려 해도 인터넷이 필요하고, 구글맵으로 위치를 확인하거나 호텔에 연락할 때도 데이터 연결이 필요하다. 따라서 필리핀 자유여행을 준비한다면 “현지에서 인터넷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출국 전에 결정해 두는 것이 좋..

필리핀에서 Grab 사용하는 방법, 처음부터 따라하기

필리핀을 처음 여행하는 사람에게 의외로 걱정되는 것이 이동이다. 특히 마닐라는 도시가 넓고 교통체증이 심한 데다,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하거나 처음 가는 쇼핑몰과 관광지를 찾아갈 때 택시를 어떻게 이용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다.이럴 때 가장 먼저 익혀두면 좋은 것이 Grab(그랩)이다.Grab은 스마트폰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이용 가능한 차량과 예상요금을 확인하고 호출할 수 있는 차량 호출 서비스이다. 필리핀에서는 Metro Manila뿐 아니라 Cebu, Davao, Baguio, Iloilo, Bacolod 등 여러 지역에서 GrabTransport가 운영되고 있다. 무엇보다 목적지를 기사에게 길게 설명하거나 요금을 흥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여행자에게 큰 장점이다. 필리핀에 도착한 뒤 배우려..

필리핀에서는 영어만으로 여행하고 생활할 수 있을까?

필리핀 여행이나 한 달 살기를 생각하는 50·60대가 자주 묻는 질문 가운데 하나가 있다. “필리핀에서는 영어만 할 수 있으면 여행하고 생활하는 데 문제가 없을까?”라는 질문이다.결론부터 말하면 필리핀은 영어만으로 여행하고 생활하기가 비교적 쉬운 나라이다. 공항, 호텔, 쇼핑몰, 식당, 병원 같은 여행자가 자주 이용하는 곳에서는 대부분 영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다. 영어가 유창하지 않더라도 기본적인 여행 영어와 스마트폰 번역 기능을 활용하면 상당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그러나 여기에는 한 가지 알아둘 점이 있다. 필리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항상 영어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지역과 상황에 따라 Filipino(Tagalog)를 비롯한 여러 지역 언어를 사용하며, 영어 사용 정도도 사람과 장소에 따라 차..

마닐라 한 달 살기, 어느 지역이 좋을까? - BGC·마카티·올티가스 비교-

마닐라에서 한 달 살아보려고 할 때 숙소보다 먼저 결정해야 할 것이 있다.어느 지역에서 살 것인가?여기서는 BGC, 마카티(Makati), 올티가스(Ortigas) 세 지역을 비교하지만, 사실 한국 교민들이 많이 사는 지역은 퀘존, 알라방 등 여러 지역이 있다. 하지만, 위 3개 지역을 선정한 것은 생활상의 편익 면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곳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처음 마닐라를 방문하는 사람에게는 BGC, 마카티(Makati), 올티가스(Ortigas)가 모두 비슷한 대도시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생활해보면 분위기와 편리함, 이동 방식이 상당히 다르다.특히 50·60대의 한 달 살기라면 숙박비만 보고 지역을 선택하는 것은 권하고 싶지 않다.마트와 식당까지 걸어갈 수 있는지, 병원과 쇼핑몰은 가..

필리핀은 은퇴 후 한 달 살기에 좋은 나라일까?

은퇴를 앞두거나 은퇴 후 새로운 생활을 생각하다 보면 한 번쯤 이런 상상을 하게 된다.“겨울 한 달 정도 따뜻한 나라에서 살아보면 어떨까?”일주일 여행이라면 관광지를 둘러보고 돌아오면 된다. 하지만 한 달 살기는 다르다. 매일 호텔에서 관광지로 나가는 여행이 아니라 장을 보고, 식사를 하고, 빨래를 하고, 동네를 걷는 평범한 생활이 시작된다.그래서 한 달 살기에 좋은 나라는 단순히 관광하기 좋은 나라와는 기준이 다르다.필리핀은 한국에서 비교적 가깝고 영어가 널리 사용되며, 따뜻한 기후와 다양한 휴양지가 있어 중장년층이 한 달 살기를 생각할 때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는 나라이다.하지만 정말 은퇴 후 한 달 살기에 좋은 나라일까?여행하기 좋은 나라와 살아보기 좋은 나라는 다르다한 달 살기를 생각한다면 먼저..

필리핀은 50·60대가 여행하기 좋은 나라일까?

필리핀은 한국에서 비교적 가까우면서도 전혀 다른 풍경과 문화를 만날 수 있는 나라이다.비행시간이 길지 않고 영어가 널리 통하며, 한국인에게 익숙한 음식과 시설도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다. 따뜻한 날씨와 아름다운 바다, 골프와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하지만 50·60대가 필리핀 여행을 생각한다면 젊었을 때와는 조금 다른 기준으로 볼 필요가 있다.“더운 날씨가 너무 힘들지는 않을까?”“교통은 불편하지 않을까?”“영어를 잘하지 못해도 괜찮을까?”“치안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까?”“갑자기 몸이 좋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나는 필리핀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면서 여행으로 잠시 방문하는 것과 실제로 그곳에서 살아가는 것이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경험하였다.그래서 이 글에서는 관광지를 소개하기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