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에서 숙소를 고를 때 우리는 보통 위치와 가격, 객실 사진을 먼저 본다. 며칠 머무는 여행이라면 그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지만, 2주나 한 달 또는 그 이상 머무는 숙소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처음 며칠은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던 작은 불편이 시간이 지나면서 생활의 불편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침대가 조금 불편하거나 주변에 마트가 없고, 세탁하기 어렵거나 인터넷이 느린 문제도 2~3일이라면 참을 수 있지만 한 달 동안 계속되면 생각보다 큰 스트레스가 된다.장기체류에서는 숙소가 단순히 잠을 자는 장소가 아니다.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하고, 빨래를 하고, 휴식을 취하고, 어떤 날에는 하루의 상당 부분을 보내는 생활공간이 된다. 그래서 장기숙소를 고를 때는 ‘여행하기 좋은 숙소인가?’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