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출발일이 가까워질수록 오히려 마음이 바빠진다. 항공권도 예약했고 호텔도 정했으며 여행가방도 거의 다 쌌는데, 막상 출국 전날이 되면 “혹시 뭔가 빠뜨린 것은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여권을 넣었는지 다시 확인하고, 충전기를 챙겼는지 살펴보고, 공항에는 몇 시까지 가야 하는지 또 검색하게 된다. 준비해야 할 것이 많아서라기보다 머릿속에 흩어져 있는 것들을 한 번에 확인하려다 보니 더 복잡하게 느껴지는 것이다.특히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50·60대라면 출국 전날 새로운 것을 준비하기보다 이미 준비한 것을 차분하게 최종 확인하는 시간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 여행 전날까지 정보를 검색하고 계획을 바꾸다 보면 오히려 중요한 기본사항을 놓칠 수 있다. 여권, 항공편, 숙..